아직은 찬바람이 불다고 표현하기엔 더운 날씨지만 새벽이면 제법 쌀쌀기운이 도는 계절이다.
주식 격언중에 '찬바람 불때 배당주를 사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주식은 대부분이 연말배당을 하기 때문이다.
찬바람이 불때 즉 4분기쯤 배당투자를 해라 라고 볼 수 있다.
큰 수익을 위해서라면 많이 떨어진 좋은 낙폭과대주에 투자하는것이 가장 좋겠지만
다시올 상승기에 어떤 섹터가, 어떤 개별주식이 주도주로 떠오를지 예상하는것이 어렵고 그럴만한 능력도 없고 하니
조금 보수적으로 배당주에 투자하는것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배당주를 사야할까??
미래성장도 있고 가격도 많이 착해진 주식들이 좋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러한 주식들을 선별하고 싶지만
오늘은 큰 하락폭이 있었던 9.26일과 9.28일
주가의 큰 낙폭속에 그나마 잘 방어를 잘해준 종목들 중에서 알아보려고 한다.
22.9.26 국내 증시 코스피가 3%하락하고 코스닥이 5%를 하락하면서 역대급 하락이 나타났다.
지금 글을 작성하는 22.9.28 14:30분에도 코스피가 3.23% 코스닥이 4.22%하락하고 있다.
KRX 정보데이터시스템과 네이버 종목분석을 참고하여 나열해볼까 한다.
몇가지 조건을 덧붙이자면
1. 22.9.26, 22.9.28에 상승하거나 하락(-2%까지) 종목중에 배당 3~7%
2.시가총액 3,000억 이상
3.금융,증권,보험주 제외
4. 거래량등을 포함한 지표
4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들을 추려보았다.
22.9.26기준
종목(배당률)
효성(8.74%), SK텔레콤(6.5%), KT(5.87%), KT&G(5.66%), LG유플러스(5.66%), 제일기획(4.75%), 에스원(4.56%), LG(3.98%), 롯데지주(3.84%), 한온시스템(3.65%), 휠라홀딩스(3.18%)
22.9.28기준
종목(배당률)
효성(8.92%), 한국자산신탁(7.41%), POSCO홀딩스(6.92% 분기배당함), KT&G(5.66%), 스카이라이프(5.40%), 제일기획(4.84%), 에스원(4.53%), 코리안리(4.42%), 이노션(4.40%), 한전KPS(3.76%), 빙그레(3.75%), 아이에스동서(3.69%), 대상(3.52%), 씨젠(3.14%)
겹치는 종목은 효성, KT&G, 제일기획, 에스원
효성은 지주회사이고 연초대비 26%정도 하락한 상태이다
KT&G는 담배회사이고 연초대비 13%정도 상승한 상태이다
제일기획은 광고회사이고 연초대비 10%정도 상승한 상태이다
에스원은 경비 및 보안 업체이고 연초대비 22%정도 하락한 상태이다
각 종목당 최근 리포트를 보자면
효성 - 고배당주 매력적
▷올해 2분기 주요 자회사들로부터 지분법 손익 감소로 부진한 실적 기록
▷고배당 기조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듯
▷수소사업 벨류체인 확대로 성장성 가시화 될 듯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로 기업들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등이 확대되는 시기에는 동사와 같이 고배당주 매력적
KT&G - 3Q22Pre:시장 기대 부합 예쌍
▷3Q22 Pre:국내외 본업 호조
▷내년에도 본업 견조 전망
▷단기로는 고환율 대안
제일기획 - 비수기 실적 맞나요
▷계절성이 없는 호실적
▷무궁무진한 사업 영역 확장
에스원 -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
▷올해 2분기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수익성 하락
▷지난해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 등으로 올해 전년대비 실적 향상 가능할 듯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으로 건물관리 서비스 측면에서 오프라인 내 보안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성장성 가시와 될 듯
▷비용수준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보다 큰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기
리포트 어조만 보자면 제일기획 > 효성 > KT&G > 에스원 순으로 매력이 있어보인다.
나만의 기준으로 배당주를 알아봤는데 뭐가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나를 포함해 모두가 부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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